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3.07.24 12:04

영업이익 1조3260억원, 매출 20조1210억원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그룹 사옥 전경.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그룹 사옥 전경.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완전 가동 정상화 및 판매 정상화로 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를 회복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32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0조1210억원, 순이익은 7760억원이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6%, 36.8% 감소했다. 그러나 1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88.1% 증가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포스코홀딩스의 2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는 매출 20조7873억원, 영업이익 1조2258억원이다. 매출은 3.2%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8.2% 상회했다.

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 만이다. 전기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상승한 것은 올해 초 포항제철소 침수복구 완료 뒤, 2분기부터 본격적인 철강생산과 판매 정상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포스코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저탄소제품 1050만톤 생산 목표 및 친환경차 구동모터용 전기강판 국내외 100만톤 생산체제 확대를 발표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의 호실적에 주가도 반등하고 있다. 이날 정오 기준으로 해당 주식은 전장 대비 20.15% 상승한 6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시총 순위도 4위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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