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3.07.24 17:25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그룹 사옥 전경.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그룹 사옥 전경.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하루 만에 시가총액 순위 3계단을 뛰어올랐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9만1000원(16.52%) 오른 6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장중 한때 23.77% 오른 68만2000원까지 상승하며 신고가도 경신했다.

전장이었던 21일 종가 기준 포스코홀딩스는 코스피 시총 7위였지만, 이날 주가 상승으로 시총이 54조2947억원으로 뛰어오르며 이날 4위로 올라섰다. 전장까지 포스코홀딩스보다 위에 있었던 삼성SDI(7위), LG화학(6위), 삼성바이오로직스(5위)를 모두 제쳤다.

포스코홀딩스보다 시총이 많은 종목은 ▲삼성전자(420조2727억원) ▲LG에너지솔루션(139조6980억원) ▲SK하이닉스(82조9923억원) 뿐이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32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0조1210억원, 순이익은 7760억원이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6%, 36.8%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88.1%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 만이다. 전기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상승한 것은 올해 초 포항제철소 침수 복구 완료 뒤, 2분기부터 본격적인 철강생산과 판매 정상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기업설명회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저탄소제품 1050만톤 생산 목표 및 친환경차 구동모터용 전기강판 국내외 100만톤 생산체제 확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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