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3.07.27 12:12
갤럭시 Z 폴드5 아이스블루 색상(왼쪽)과 갤럭시 Z 플립5 민트 색상 제품.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5 아이스블루 색상(왼쪽)과 갤럭시 Z 플립5 민트 색상 제품.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전자가 27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스마트폰 5300만대, 태블릿 600만대를 판매했다"며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은 269달러"라고 밝혔다. 

직전 분기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판매량 6000만대, 태블릿 판매량 700만대를 기록했다. 신제품 갤럭시 S23 시리즈를 내놓은 1분기와 달리, 2분기에는 상대적으로 출시 효과가 희석되면서 전 분기 대비 스마트폰 판매가 줄었다. 이에 따라 올해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누적 스마트폰 판매량은 총 1억1300만대, 태블릿 판매량은 총 1300만대를 기록했다. 

3분기에는 전날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5세대 갤럭시 Z 시리즈와 갤럭시탭 S9 시리즈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확대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는 신제품 출시에 따라 스마트폰과 태블릿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공들이고 있는 폴더블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폰 시장이 지난해에 이어서 성장세가 지속되며, 플래그십 시장 내에서의 비중도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 "삼성전자는 폴더블 카테고리를 선도적으로 개척해 왔다. 폴더블의 경쟁력이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폴더블을 플래그십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키워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