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3.08.09 10:55
롯데인재개발원을 숙소로 사용하는 멕시코 대표단이  오산캠퍼스를 멕시코 대표단 숙소로 제공한다. (사진제공=롯데그룹)
롯데인재개발원을 숙소로 사용하는 멕시코 대표단이 오산캠퍼스 강당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그룹)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롯데그룹이 태풍 카눈으로 조기 퇴영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을 지원한다.

롯데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멕시코 대표단 401명을 대상으로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를 숙소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숙소는 잼버리 행사가 종료되는 12일까지 지원된다. 

롯데인재개발원은 잼버리 대원들의 숙소 지원과 함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 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는 잼버리 대원들에게 과자와 생수, 음료 등을 퇴소까지 제공한다.

멕시코 대원들에게 한국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롯데의 주요 사업장도 지원한다.

오는 10일에는 멕시코 대원들을 롯데월드 어드벤처로 초청한다.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야구 경기 관람 기회도 제공한다. 한국의 야구 응원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롯데자이언츠 원지 캐릭터 모자와 티셔츠도 선물한다. 오는 11일에는 롯데 웰푸드 생산공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롯데호텔 앤 리조트는 조기 퇴영으로 롯데호텔에 머물고 있는 일부 영국 대원들을 대상으로는 ▲전통 음식 만들기 ▲한복 체험 ▲전통 놀이 등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행사 위원회 등과 협의해 행사 기간에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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