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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기자
- 입력 2023.08.11 16:33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금호타이어는 실적 발표를 통해 2023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1억원, 영업이익 881억원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금호타이어의 2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는 매출 1조160억원, 영업이익 614억원이다. 매출은 1.1%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43.4% 상회했다.
금호타이어의 매출액은 유럽 시장의 높은 성장 및 고수익 제품 판매 증대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12.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재료비, 선임의 하락 등 비용 감소 영향으로 8.8%를 달성했다. 전년동기 대비 8.6%포인트 성장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조30억원(전년 동기간 대비 22.7% 증가), 영업이익은 14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대폭 성장하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선임 및 원재료 가격 안정화 등 긍정적인 경영환경과 더불어 신차용(OE) 고수익 제품 공급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하반기는 글로벌 유통망 재구축과 신차용 타이어 신규 공급 확대 계획 등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베트남 공장 증설 마무리 작업 등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