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8.21 09:12
(사진제공=KB증권)
(사진제공=KB증권)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KB증권은 WM(자산관리) 자산이 50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통합법인 출범 당시인 2017년 초 12조6000억원 대비 약 4배 성장한 수준이다. 

아울러 WM 개인고객의 자산 증가 추세를 통해 WM 자산의 질적 성장도 확인할 수 있었다. KB증권 WM 개인고객 자산은 2021년 말 11조6000억원, 지난해 말 15조6000억원에서 이달 초 19조1000억원으로 증가 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KB증권은 이에 대해 "지난 2017년 통합법인 출범 이후 시장형 펀드와 채권 및 랩(Wrap) 등 시장 환경에 맞춘 상품을 제시하는 '자산관리로의 전환(WM Transformation)' 전략을 지속적으로 진행한 결과"라며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리테일 채권뿐만 아니라 펀드, Wrap,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상품을 공급해 고객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강화했고, 고객 니즈를 반영한 중개형 ISA 가입 이벤트, 연금상품 이벤트 등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지속 제공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KB증권은 2017년 통합법인 출범 이후 전통적으로 경쟁력이 높았던 위탁매매(브로커리지) 분야의 강점은 유지하면서 WM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런칭하고, GWS 본부를 신설했다.

KB증권은 영업점과 WM 상품 관련 부서와의 유기적인 협업이 가능하도록 주단위, 월단위의 정기적인 WM 전략회의를 통해 고객의 니즈가 담긴 영업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WM 상품을 런칭했다.

또한 초부유층 고객 자산관리 전담 조직인 GWS본부를 신설해 세무, 부동산, 가업승계 등의 토탈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거점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중인 금융센터를 지속 확대해 KB증권만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공고히 했고, 'ODS 전용 시스템(able partner)'의 고도화를 지속해 언제 어디서든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상담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했다.

PB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했다. 사내에 고객 친화적인 WM 영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각 지역본부 내 우수 PB 직원들을 PB 직원 대상 멘토로 선정, 멘토·멘티 활동 중심의 'WM 리더그룹'을 활성화시켰으며, 매년 PB 직원 대상 고객 커뮤니케이션 능력, 상품 컨설팅, 포트폴리오 영업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PB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있다.

박정림 KB증권 대표는 "WM의 핵심은 고객과의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 고객 중심의 영업체계를 구축하고 마인드 함양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KB증권은 고객의 평생 투자파트너이자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명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고객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보다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또한 앞으로 고객의 투자수익률 제고를 최고의 목표로 전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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