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3.08.21 13:06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21일 금융권은 젊은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우리은행은 MZ세대에게 인기 e스포츠인 리그오브레전드 결승전을 개최했으며 SC제일은행은 여성 아마추어 풋살대회인 '우먼스컵'을 성황리에 마쳤다. 토스는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토스피드'로 고객과 소통 기회를 넓혔다.

2023 LCK SUMMER FINALS 경기장 전경. (사진제공=우리은행)
2023 LCK SUMMER FINALS 경기장 전경.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 LCK 서머 결승전 통해 MZ고객과 소통

우리은행은 '2023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결승전'의 우승팀을 시상하고 현장이벤트를 진행했다.

우리은행은 결승전 우승팀인 GEN.G(젠지)팀의 우승을 축하하며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이 직접 우승팀에 상금 2억원과 티파니 우승반지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 전야제를 포함해 본 경기까지 총 3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약 2만여 명의 LCK팬들이 참여했다.

우리은행은 LCK 팬들을 위한 현장 부스를 설치하고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해 LoL게임 공간을 재현했다.

현장 부스를 방문한 팬들은 "평소 화면으로만 보던 게임 공간 안에 직접 들어와 있는 것 같아 생동감이 넘쳤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은행은 부스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WON뱅킹의 ‘WON하는 LCK’페이지에 가입하거나 부스에서 찍은 사진을 본인 SNS에 업로드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특히 LCK 선수들의 친필 사인 티셔츠, 선수가 팬들에게 롤링 페이퍼 형식으로 작성한 치어풀, 게임 아이템과 게이밍 기어 등을 현장 즉석 당첨 경품으로 제공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MZ세대가 열광하는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LCK와 관련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콘텐츠를 통해 MZ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토스)
(사진제공=토스)

◆토스 콘텐츠 플랫폼 '토스피드' 누적 조회수 3천만 돌파 

토스의 콘텐츠 플랫폼 '토스피드'가 누적 조회수 3000만을 넘어섰다.

토스피드(tossfeed.im)는 토스 사용자를 비롯해 금융소비자라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2018년 5월 기업 공식 블로그로 시작해 오리지널 콘텐츠 확장, 금융·경제 전문가 필진 확보, 타 기업·브랜드와 콘텐츠 협업 등을 전개해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외형적인 성장도 두드러졌다. 매달 20여 건의 다양한 콘텐츠를 발행하는 토스피드의 월 평균 조회수는 2023년 8월 기준 100만을 넘어섰다.

토스피드의 오리지널 콘텐츠 시리즈는 총 70개로 금융과 일상을 연결 짓는 콘텐츠부터 금융·경제 지식을 심도 있게 다루는 콘텐츠까지 다양하다. 이중 누적 조회수 50만을 넘은 시리즈는 10개이며 '사소한 질문들', '에브리데이 경제학' 시리즈는 누적 조회수 120만 이상을 기록했다.

전세 제도, NFT 등 시의성 있는 금융·경제 이슈를 쉽고 빠르게 풀어낸 콘텐츠와 함께 보험 가입, 생애 첫 대출, 부동산 계약 등 금융소비자가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 대한 실질적인 팁을 제공하는 콘텐츠도 큰 호응을 얻으며 토스피드의 성장을 견인했다.

이밖에도 김경곤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 채상욱 건설·부동산 애널리스트,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 등 40여 명의 전문가가 다양한 주제에 대한 견해도 전달해 내용이 풍성하다.

또한 피델리티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등 국내외 금융사와 부딩, 커피팟, 심용환역사N교육연구소 등 콘텐츠 기업 및 민간 연구소와의 협업도 활발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토스피드에서 진행된 머니스토리 공모전 '드래프트(DRAFT)'에는 1500건이 넘는 작품이 몰리며 누구나 '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도 다져가고 있다. 공모전 수상작 16편은 이달 말 토스피드를 통해 연재되며 9월 중 책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윤기열 토스 커뮤니케이션 헤드는 "토스피드는 브랜드의 소식을 전하는 채널로 시작해 매달 100만명이 찾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토스가 금융의 수퍼앱으로 자리매김한 것과 마찬가지로 토스피드 역시 모두가 금융에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 '우먼스컵' 경기 모습. (사진제공=SC제일은행)
SC제일은행 '우먼스컵' 경기 모습. (사진제공=SC제일은행)

◆SC제일은행, 여성 아마추어 풋살대회 '우먼스컵' 성황리 마쳐

SC제일은행은 여성 아마추어 풋살대회인 'SC제일은행 우먼스컵'을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처음 개최된 우먼스컵은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이 공식 메인 파트너로 후원하는 리버풀FC와 함께하는 글로벌 캠페인 'Play On(도전, 멈추지 마세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Play On 캠페인은 어린 소녀들과 청소년기 여학생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삶에 유용한 능력을 키우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우먼스컵은 지난 달 참가팀 모집 기간에 무려 200개가 넘는 팀이 지원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지난 19일 열린 예선 및 본선에는 총 16개 팀이 참가했다. 우선 205개의 참가 지원팀 가운데 공개 추첨을 통해 14개 팀이 추려졌고 은행 초청으로 2개 팀이 출전했다.

정식 대회 못지않은 치열한 경쟁을 거친 이번 대회에서는 서울 송파구에서 출전한 'FC놬놬'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 지역의 'FC QUEENZ' 팀은 준우승을 차지했고 ‘제일제일FC’팀이 3위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FC놬놬'팀은 올해 말까지 SC제일은행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 활약하게 되며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선발팀과 친선 경기를 갖게 된다. 

또한 'FC놬놬'팀은 SC제일은행이 리버풀 레전드와 코치진을 초청해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초등학생 대상 '리버풀 싸커스쿨' 행사 등에도 함께 한다. 이를 통해 여성들이 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를 확대하도록 응원하는 동시에 리더십, 팀워크, 도전정신 등 다양한 능력을 키우는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 가운데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골때녀에서 감독으로 활약 중인 김병지 전 국가대표 골키퍼로부터 축구의 기본기인 볼 컨트롤과 드리블, 슈팅을 배우고 실습해보는 기회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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