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8.23 09:13
SGI서울보증 본사 전경. (사진제공=SGI서울보증)
SGI서울보증 본사 전경. (사진제공=SGI서울보증)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몸값 2~3조원으로 평가받는 서울보증보험이 본격적으로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 서울보증보험은 전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6월 19일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이번 상장 예비심사 통과를 시작으로, 상장 절차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보증보험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결의를 통해 9월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시점 및 상장 시기를 결정할 계획으로, 공동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IPO 추진 과정이 본격화된 만큼, 적정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IPO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설립 후 금융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로, 각종 이행보증 이외에 ▲신원보증 ▲휴대전화 할부 보증 ▲중금리 대출 보증 ▲전세자금 대출 보증 등을 주요 상품으로 제공 중이다.

서울보증보험의 지난해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은 5조411억원, 당기순이익은 5685억원이며, 연간 보증공급금액은 약 323조원 수준이다. S&P, 피치 등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AA-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