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3.09.07 11:21
하나은행은 중앙대학교와 금융데이터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승열(왼쪽) 하나은행장과 박승규 중앙대학교 총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중앙대학교와 금융데이터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승열(왼쪽) 하나은행장과 박승규 중앙대학교 총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은행)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하나은행은 중앙대학교와 함께 금융데이터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 산업군에서 데이터, 디지털, ICT 인재 확보를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금융데이터 전문 인력을 양성,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나은행은 중앙대학교 내 신설되는 ‘Data & Privacy’ 전공 교과목에 하나은행 직원이 직접 참여해 4~6주 동안 실무 중심의 디지털 금융, 데이터 분석, 은행 실무 기초 등의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공동연구 등을 위한 원활한 데이터 기술 개발 협의 ▲학술 및 산업현장에서의 최신 정보 공유 ▲상호 교류와 협업 지원을 위한 보유 자원 활용 등에서도 적극 협력하고 이를 위해 전공 라운지 및 별도 공간을 중앙대학교 내에 조성키로 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디지털, 데이터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하나은행과 중앙대학교가 데이터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첫걸음을 함께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앞으로 금융데이터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활발한 기술교류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은 지난 2022년 10월 융합형 디지털·데이터 인재 양성을 위해 2025년까지 2500명의 금융데이터 인력을 확대코자 ‘2500 by 2025’ 프로젝트를 선언한 바 있다. 융합형 데이터전문가 과정을 비롯한 내부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하는 등 실무형 디지털·데이터 인재 양성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