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3.09.08 16:39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코스피 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힘겨운 한 주를 마무리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0.02% 하락한 2547.68 포인트로 마감했다. 장중 2530선까지 밀렸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소폭 반등하며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오늘도 외국인투자자가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3552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중국 화웨이 신형 휴대폰에 메모리 반도체가 사용됐다는 소식으로 4% 하락했다. 또 중국 당국의 아이폰 사용 통제로 LG이노텍(-3.17%), LG디스플레이(-0.38%) 등 부품주들이 줄줄이 내렸다.

이밖에도 삼성에스디에스 2.8%, LG화학은 2.2%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기아 등도 약세 마감했다.

반면 비료주는 강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가 자국 내 비료업체에 요소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는 소식으로 남해화학, KG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등의 비료주가 상승했다.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추가 인상 가능성에 3.4% 상승했고 삼성화재 3.3%, POSCO홀딩스도 2.6% 올랐다. 

애경산업은 올해 가파른 실적 회복세 전망과 저평가 분석에 힘입어 9% 올랐다. 태경케미칼은 국내 탄산가스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탄산가스 제품 쇼티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긍정적인 분석에 힘입어 7.4% 상승했다.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코스닥 지수는 0.86% 상승한 914.18포인트로 마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고 11.5% 상승했다. 메디톡스는 8.7%, 포스코DX, 알테오젠도 3%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바디텍메드는 웰소아연합과 소아청소년과 진료 수준의 질적 향상을 위한 장기적인 파트너십 강화 목적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6.9% 상승했다. 다원시스는 인도네시아의 국영 철도 회사인 PT 레일링크와 단독 에이전트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3% 올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00원 내린 1333.4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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