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량 매도에도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강보합 마감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0.53포인트(0.02%) 상승한 2559.7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66포인트(0.10%) 내린 2556.55로 출발한 후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강보합으로 마무리했다.

코스피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346개, 하락한 종목은 528개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29%) ▲SK하이닉스(-1.01%) ▲삼성바이오로직스(-1.37%) ▲삼성전자우(-1.41%) ▲LG화학(-0.18%) ▲NAVER(-0.91%) 등은 하락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0.60%) ▲POSCO홀딩스(0.17%) ▲현대차(2.58%) ▲삼성SDI(0.90%) 등은 상승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502억원, 8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167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FOMC를 하루 앞두고 밤사이 미국채 금리 상승 부담 영향이 증시 부진으로 이어졌다"며 "다만 코스피는 2250선에서 추가 하락보다는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17포인트(0.13%) 하락한 882.72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50%) ▲에코프로(7.08%) ▲포스코DX(0.18%) ▲엘앤에프(0.70%) ▲레인보우로보틱스(1.21%) 등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16%) ▲HLB(-2.52%) ▲JYP Ent.(-0.73%) ▲알테오젠(-4.15%) ▲에스엠(-0.45%) 등은 하락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5억원, 32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6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0.12%) 오른 1330.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