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0.04 17:16
4일 장 마감 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59.38포인트(2.41%) 하락한 2405.69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4.2원(1.05%) 상승한 1363.5원에 마감했다. (사진=뉴스1)
4일 장 마감 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59.38포인트(2.41%) 하락한 2405.69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4.2원(1.05%) 상승한 1363.5원에 마감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미국 정치권 우려 등 악재가 겹치며 급락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59.38포인트(2.41%) 하락한 2405.6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9.29포인트(1.19%) 내린 2435.78에 출발한 후 낙폭을 키우며 241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피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76개, 하락한 종목은 835개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61%) ▲삼성바이오로직스(1.47%) ▲기아(0.61%)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1.32%) ▲LG에너지솔루션(-4.30%) ▲삼성전자우(-2.20%) ▲POSCO홀딩스(-4.49%) ▲현대차(-0.16%) ▲LG화학(-2.11%) ▲삼성SDI(-5.37%) 등은 하락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46억원, 468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834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국채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부담, 미국의 정치 불확실성 확대 등이 우려로 작용했다"며 "원·달러 환율이 장중 10원 이상 급등하며 외국인 매물 출회도 확대됐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33.62포인트(4.00%) 하락한 807.40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0.50)를 제외한 ▲에코프로비엠(-7.11%) ▲에코프로(-8.55%) ▲셀트리온헬스케어(-3.17%) ▲포스코DX(-1.29%) ▲엘앤에프(-9.05%) ▲JYP Ent.(-2.76%) ▲알테오젠(-4.11%) ▲레인보우로보틱스(-8.07%) ▲펄어비스(-3.54%) 등은 하락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80억원, 52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317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2원(1.05%) 상승한 1363.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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