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지혜 기자
  • 입력 2023.10.05 10:37
(사진제공=한국경영학회)
(사진제공=한국경영학회)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3주기를 앞두고 삼성의 신경영 3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된다.

5일 학계에 따르면 한국경영학회는 오는 18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다목적홀에서 '이건희 회장 3주기 추모, 삼성 신경영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선대회장 서거 3주기를 기리고 삼성 신경영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다. 

행사는 삼성글로벌리서치의 후원을 받아 국내외 석학이 연사로 나서 이 선대회장의 리더십과 삼성의 신경영을 재조명한다.

행사 1부 '삼성 신경영의 회고'의 기조연설은 로저 마틴 토론토대 명예교수(이건희 경영학, 본질은 무엇인가)와 김상근 연세대 교수(르네상스인 이건희와 KH 유산의 의의)가 맡았다. 

행사 2부는 '삼성의 미래와 도전'에 대해 6개 분야별 교수가 발표를 진행한다. 스콧 스턴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 경영대학교 교수는 '대전환의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 전략', 리타 맥그래스 컬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교 교수는 '비즈니스 대전환 시대의 성장 전략'을 강연한다. 이외에도 인재, 상생, 신세대, 신흥국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김재구 한국경영학회 회장은 "이건희 회장은 미래지향적이고 도전적인 경영으로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꿈과 다짐을 실천한 시대의 경영자이자, 시대의 혁신가"라며 "삼성 반도체와 스마트폰 신화를 만들어냈고, 삼성그룹의 혁신경영을 통해 산업계는 물론 우리 사회에도 창조적 혁신의 영감과 경험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자리는 한국 기업의 새로운 재도약을 위한 혁신과 영감을 함께 나누고 미래의 전략적 방향성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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