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3.10.08 14:40

본선거 D-3…진교훈 "민주당 지지자 사전투표 경향 높아 유리"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는 11일로 예정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재보궐선거 중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여야 모두 '승리'를 다짐하는 모습이다.  

역대 최고 재보선 투표율에 대해 국민의 힘은 "강서구민의 재개발 열망과 민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사전투표율이 높아 유리하다"고 해석했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7일 진행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22.64%로 집계됐다. 전체 선거인 50만603명 가운데 11만3313명이 투표했다. 이는 역대 재보궐선거 투표율 중 최고였던 2021년 4·7 재보궐선거(20.54%)보다 높은 수준이다.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자 선거캠프는 관련 논평을 내고 "이번 선거는 민주당 구정 16년과 김태우 구정 1년을 비교하고 김명수 대법원의 공익제보자 '보복 판결'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역대 최고의 재보선 투표율은 강서구민의 재개발 열망과 민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여당이 미는 힘 있는 후보라는 점과 '빌라를 아파트로' 바꿀 수 있는 '무보수 재개발구청장'이라는 점을 강조해 중도층과 민생 해결을 염원하는 강서구민의 기대에 끝까지 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역대 지방선거나 보궐선거보다 투표율이 높았다"며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이 사전투표를 하는 경향성이 높아 저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해석하고 예측하는 분들이 많다"고 언급했다.

또 "11일 본투표가 남아 있다. 이제 3일 남았다"며 "상식과 원칙이 그리고 시민의 힘이 이길 수 있도록 꼭 투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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