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지혜 기자
  • 입력 2023.10.10 06:00
하마스-이스라엘 전쟁 상황 (자료제공=이스라엘 국방부)
하마스-이스라엘 전쟁 상황 (자료제공=이스라엘 국방부)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으로 사망자만 1100명 달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에서 이틀만에 1000명 넘는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하마스는 유대 안식일인 7일 새벽 이스라엘을 겨냥해 수천발의 로켓보를 발사하고 수백명의 무장대원을 침투시켰습니다. 이에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언론은 8일(현지시간) 사망자가 700명을 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하마스 무장대원이 침투했던 상황이 정리되면서 전날 300명에 그쳤던 사망자 수가 두 배 이상으로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특히 이스라엘 남부 레임 키부츠의 음악 축제 행사장 주변에서는 무려 260구의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이스라엘이 반격에 나서면서 집중 공습이 이어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사망자도 4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에는 외국인도 다수 포함되어있습니다.

이에 UN 안전보장이사회가 비공식 협의를 소집해 이스라엘 사태를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산업부는 분쟁 지역이 국내 주요 원유·가스 도입 경로인 호르무즈 해협과 떨어져 있는 만큼 국내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에는 차질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중동 인근에서 항해 또는 선적 중인 유조선 및 LNG 운반선도 모두 정상 운항 중임을 확인했습니다.

◆아프간 강진으로 사망자 2000명 넘게 발생

아프가니스탄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445명으로 늘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재난부 대변인은 2445명의 사망자, 20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7일 오전 아프간 북서부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규모 4.3에서 6.3 사이의 여진이 여덟 차례 이어졌습니다. 건물 잔해에 사람들이 묻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상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총 28조…가상자산 이용자 수 606만명

올해 상반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 상승과 투자심리 회복 등으로 국내 가상자산시장 시가총액이 46% 늘어난 28조4000억원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해 말에 비해서는 9조원가량 증가했지만, 가상자산 가격이 치솟은 2021년 말(55조2000억원)에 비해서는 여전히 절반 수준입니다.

실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말 개당 1만6547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말에는 81% 상승한 3만441달러까지 올랐고,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코인마켓캡 기준)도 1010조원에서 1540조원으로 53% 증가했습니다.

가상자산 이용자 수는 606만명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대는 30대(181만명)로, 전체의 30%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40대 174만명(29%), 20대 이하 115만명(19%), 50대 103만명(17%), 60대 이상 33만명(5%) 등의 순이었습니다.

◆9일 오후 퇴원한 이재명, 강서구청장 선거 유세 지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오후 퇴원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진교훈 후보의 유세 현장에 참석합니다.

민주당 공보국은 9일 공지문을 통해 "이 대표는 오늘 오후 녹색병원에서 퇴원한 뒤 자택에서 당분간 회복 치료를 할 것"이라며 "퇴원 후 자택으로 이동 중에 진교훈 후보 집중 유세에 참석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8월 31일 국정 쇄신 등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갔던 이 대표는 지난달 18일 급격한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퇴원은 21일 만입니다.

◆9월 출생등록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4511명↓

올해 9월 주민등록기준 출생등록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급감한 1만7926명을 기록했습니다. 남자는 9307명, 여자는 8619명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54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특별자치시가 176명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이번 달이 역대 최소치로, 올해 4월 기록한 1만8287명을 다시 갱신했습니다. 저출산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최근 몇 년간 결혼을 하지 않은 것 또한 출생등록 건수가 감소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도박 중독에 빠진 20대 증가…치료 의사는 점점 줄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국회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도박중독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도박 중독으로 치료를 받은 전체 환자 수는 2018년 1218명에서 지난해 2329명으로 91%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대의 경우 383명에서 781명으로 106% 증가했습니다. 

마약 중독 환자가 급증하면서 치료 수요가 늘고 있지만 올해 기준 정부가 지정한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은 2018년보다 2곳 줄어든 24곳에 불과합니다. 기관에서 일하는 의사도 173명에서 114명으로 줄었습니다. 

이에 전혜숙 의원은 "최근 도박과 마약 등 중독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늘어나고 있는 시점이니 만큼, 단속, 예방, 치료 모두를 아우르는 복합 전담기관의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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