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3.10.26 17:23
DB손해보험 사옥 전경. (사진제공=DB손해보험)
DB손해보험 사옥 전경. (사진제공=DB손해보험)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DB손해보험은 375억2000만원을 투입해 신한·기업·하나·부산·우리 등 5개 은행으로 구성된 'DB자산운용 은행주주사 주식매각협의회'로부터 주식 268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DB손보는 이번 주식취득 결정으로 DB자산운용의 지분 44.76%를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최대주주인 DB금융투자에 이어 2대 주주 자리에 오를 전망이다. 

회사는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 절차를 거쳐 올 4분기 중에 주식 취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취득주식 현황을 살펴보면 신한은행 84만주(14%), 기업·하나은행 각 54만주(각 9%), 부산은행 40만주(6.67%), 우리은행 36만주(6%) 순이다.

DB손보 측은 이번 주식 취득목적에 대해 "금융계열사간 시너지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DB손보는 DB금융투자 지분 25.08%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다. 때문에 이번 DB자산운용 지분 취득으로 사실상 DB자산운용을 완전자회사로 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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