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3.10.30 12:55
CJ제일제당 ‘스팸 닭가슴살’.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스팸 닭가슴살’. (사진제공=CJ제일제당)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유통업계 주요 신제품을 소개한다. 신제품 출시 업체 및 브랜드는 CJ제일제당, 베스킨라빈스,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 농심 등이다.

◆CJ제일제당 ‘스팸 닭가슴살’

CJ제일제당이 고단백·저칼로리를 중시하는 소비트렌드에 맞춰 닭가슴살로 만든 ‘스팸 닭가슴살’을 선보인다. 전 세계 48개국에서 판매되는 스팸 캔햄 중 첫 번째 닭가슴살 제품이다.

신제품은 스팸 고유의 맛을 그대로 살린 고단백 제품이다.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과 육질이 쫄깃한 닭다리살, 고소한 풍미의 닭껍질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스팸만의 부드럽고 탄력 있는 식감과 맛을 구현했다. 특히 100g 기준 단백질 함량은 17g이다. 200g 한 캔에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60%를 섭취할 수 있다. 칼로리와 지방 함량도 낮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CJ제일제당만의 혁신 기술을 적용해 13시간 이상 저온 숙성 공정을 거쳐 닭고기 특유의 비린 맛은 제거하고 닭가슴살의 담백한 풍미는 극대화했다.

한편,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힘입어 닭가슴살을 일상식으로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육가공 시장의 닭가슴살 카테고리는 연평균 19%(칸타월드패널, 6월 기준)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배스킨라빈스 ‘도라에몽의 팥붕! 슈붕!’. (사진제공=SPC그룹)
배스킨라빈스 ‘도라에몽의 팥붕! 슈붕!’. (사진제공=SPC그룹)

◆배스킨라빈스 ‘도라에몽의 팥붕! 슈붕!’

SPC그룹이 운영하는 디저트 브랜드 배스킨라빈스가 50여 년 동안 사랑을 받아온 글로벌 인기 캐릭터 ‘도라에몽’과 협업해 11월 이달의 맛 ‘도라에몽의 팥붕! 슈붕!’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붕어빵과 팥을 콘셉트로 삼았다. 달콤한 팥과 슈크림 아이스크림에 풍미를 높여줄 팥앙금 리본과 통단팥, 식감을 더해줄 바삭한 버터 쿠키 등이 어우러진다. 최근 ‘붕세권(붕어빵과 세력권을 합친 신조어)’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겨울철 인기 간식인 붕어빵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배스킨라빈스는 이달의 케이크 ‘도라에몽의 대나무 헬리콥터’를 출시한다. 대표 제품은 3종(쿠키앤크림,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바닐라)이며, 초콜릿 판으로 구현한 도라에몽 얼굴 위에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대표 비밀도구 ‘대나무 헬리콥터’를 올렸다. 여기에 고구마를 듬뿍 넣은 라떼 위에 솔티크림 거품을 올려 단짠 조화를 극대화한 ‘노릇노릇 군고구마 라떼’도 이달의 음료로 선보인다.

이 밖에 배스킨라빈스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죽 제품 ‘도라에몽 하얀 모찌 단팥죽’를 시즌 한정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이달의 디저트로 수능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도라에몽 행운이 찰떡!’ ▲아이스 찹쌀떡 단팥 ▲아이스 찹쌀떡 우유 2종을 구매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 ‘라미아블’ 3종. (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라미아블’ 3종. (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라미아블’ 3종

프랑스의 프리미엄 샴페인 ‘라미아블(Lamiable)’이 국내에 첫 출시된다.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정부가 인증한 우수 샴페인 마을 ‘뚜르-쉬르-마른(Tour-sur-marne)’의 대표 샴페인 하우스 라미아블 3종을 출시했다.

프랑스 정부는 샹파뉴(Champagne, 샴페인) 지역에 우수한 포도밭과 샴페인을 생산하는 324개 마을 중 17개를 선정, ‘그랑 크뤼(Grand Cru)’를 부여하고 있다. 라미아블은 인증받은 마을 중에서도 대표 생산자 한 곳만 가입할 수 있는 샴페인 그랑 크뤼 연합에 포함된다.

라미아블은 지난 1859년부터 이어져온 소규모 샴페인 하우스다. 20년 넘게 포도밭을 유기농법으로 관리하면서 프랑스 농림부의 자연친화 포도재배 인증(HVE)과 샴페인위원회의 지속 가능 포도 재배 인증(VDC)을 획득했다. 연간 5만5000병만 소량 생산한다.

시그니처 샴페인 ‘라미아블, 엘리아드 그랑 크뤼 엑스트라 브뤼(Lamiable, Heliades Grand Crus Extra Brut 2014)’의 경우, 샤로도네 80%와 피노누아 20%로 블렌딩해 멜론부터 복숭아 꽃까지 다양한 아로마향을 느낄 수 있다. 연간 1500병 생산에 국내에는 60병만 선보인다.

여기에 ‘라미아블, 떼르 데투알 그랑 크뤼 브뤼(Lamiable, Terre d’Etroiles Grand Gru Brut)는 피노누아 60%, 샤로도네 40%로 블렌딩해 달콤한 과실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가볍고 섬세한 음식들과 잘 어울힌다. 라미아블 3종은 현대백화점(목동점, 천호점, 판교점, 미아점, 신촌점),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및 강남점, 와인샵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레몬진 제로나인’.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 ‘레몬진 제로나인’.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 ‘레몬진 제로나인’

롯데칠성음료가 ‘레몬진 ZERO 9(제로나인)’을 출시한다. 이전 출시 제품인 ‘레몬진4.5’, ‘레몬진 7’에 이은 제품 카테고리 확장이다.

레몬진은 지난 2021년 출시한 제품으로 레몬의 진한 맛과 향을 살린 점이 특징인 과일탄산주다. 강한 단맛에 싫증을 느끼고 새로운 과일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한 제품이다. 상큼한 레몬의 맛을 더욱 살리면서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린다.

신제품은 기존 레몬진의 특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과당은 뺴고 도수는 올렸다. 레몬진 특유의 상쾌함은 유지하면서 높은 도수의 술을 선호하는 이들의 취향을 반영했다. 특히 제품명 그대로 과당이 없고 알코올 9도라는 특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패키지는 은색을 사용해 가볍고 상쾌한 느낌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레몬진 제로나인은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농심 ‘신라면건면 앙리마티스’ 한정판. (사진제공=농심)
농심 ‘신라면건면 앙리마티스’ 한정판. (사진제공=농심)

◆농심 ‘신라면건면 앙리마티스’ 한정판

농심이 신라면건면 패키지 디자인에 앙리마티스의 작품 ‘한 다발’을 입힌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 앙리마티스는 20세기를 대표하는 화가로 야수파의 창시자이자 ‘색채의 마술사’로 불린다. 농심은 세계적인 화가의 그림을 제품에 삽입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자는 취지로 한정판을 내놓았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소비활동과 동시에 문화‧예술적 만족감을 추구하는 ‘아트슈머’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다”라며 “식탁에 잘 어울리는 꽃을 주제로 한 예술작품에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앙리마티스의 한 다발을 디자인 소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심은 한정판 출시와 함께 올해 연말까지 CXC아트뮤지엄에서 진행되는 앙리마티스 특별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에게 신라면건면을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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