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3.10.31 13:27
(사진제공=신한금융지주)
(사진제공=신한금융지주)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각기 다른 이름을 사용 중인 계열사의 앱 브랜드를 '신한 SOL'로 통합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신한금융의 디지털 앱은 은행의 경우 신한 SOL에서 신한 SOL뱅크로 변경된다.

카드 역시 신한 Play에서 신한 SOL페이로, 증권은 신한 알파에서 신한 SOL증권으로 이름을 바꾼다. 신한라이프의 신한 스퀘어 역시 신한 SOL라이프로 명칭이 변경돼 색상과 폰트 표준화 작업도 진행된다.

이번 브랜드 통합은 신한금융의 유니버설 간편앱 출시를 앞두고 고객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신한금융은 각 계열사의 핵심 기능이 탑재된 유니버셜 앱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유니버셜 앱에서 이체, 결제, 증권 등 기본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보다 고도화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계열사 앱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은 유니버셜플랫폼부를 구성하고 은행·카드·증권·생명 등 4개 계열사 직원과 IT 직원 등 상주 직원 30명을 포함해 비상주 및 SI업체 직원까지 약 150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통합된 디지털 브랜드인 '신한 SOL'을 바탕으로 업권의 경계를 뛰어넘어 고객이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변경된 디지털 브랜드는 11월 1일 개최되는 핸드볼 리그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신한은행 SOL KBO 프로야구, 여자프로농구(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등의 스포츠 중계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각 그룹사 금융앱은 연내 유니버설 간편앱 출시와 함께 일괄 변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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