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지혜 기자
  • 입력 2023.11.01 13:30

디지털 미래의 중심 기업 도약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지난 5월 부산서 열린 '2023 SEMCO Component College(SCC)'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기)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지난 5월 부산서 열린 '2023 SEMCO Component College(SCC)'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기)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은 삼성전기가 새 슬로건과 함께 글로벌 전자부품 대표기업으로서의 도약을 다짐했다.

삼성전기는 1일 수원사업장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매년 11월 1일은 삼성전기를 비롯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전자 계열사 3곳이 창립기념일을 맞는다. 이날 삼성전기 기념식에는 장덕현 사장 등 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삼성전기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50년을 향한 회사의 새로운 비전 슬로건을 공개, 글로벌 전자부품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새 비전 슬로건인 'The Core of a Digital Future'는 '새로운 디지털의 미래, 그 중심에 삼성전기 제품이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슬로건은 지난 5월부터 임직원들이 사내공모전을 통해 직접 선정한 슬로건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삼성전기는 밝혔다. 

이어 장 사장은 미래 준비를 위한 주요 키워드로 ▲엔지니어링 ▲혁신 ▲디지털퓨처를 제시했다.

먼저 엔지니어링 기반으로 기술 중심의 회사로 혁신해야 다가오는 디지털 미래에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더 나은 지구와 생명을 위한 지속 가능한 도전'이라는 삼성전기만의 ESG경영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9월부터 사회 공헌 및 ESG 활동을 연계한 '2023 ESG 나눔 대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헌혈캠페인, 폐필름 재활용 활동 등 사회 공헌 활동과 지역사회를 위한 플로깅 봉사활동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장이다.

마지막으로 장 사장은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구축해야만 새로운 디지털 미래의 중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삼성전기가 50년을 넘어 100년 기업을 향한 끊임없는 혁신으로 기술 한계를 극복해 전자산업 발전에 기여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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