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1.01 11:18
(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피브이에너지 주식회사와 3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가상전력구매계약(VPPA)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심화되는 지구온난화 이슈에 대응하고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1년 9월 국내 금융업 최초로 글로벌 RE100(Renewable Energy 100%) 가입을 완료했고 2025년까지 100% 이행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썬셋에너지 및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설립 합작법인인 페타파워와 각 2건의 태양광 재생에너지인증서(REC)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탄소배출 저감을 실천해 나가며 재생에너지 금융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VPPA란 발전사업자와 전기 사용자 간 체결한 고정계약가격에서 시장전력도매가격의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으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널리 쓰이는 RE100 이행 수단이다.

피브이에너지는 약 1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인수, 개발 및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인프라 전문 운용사인 맥쿼리 그룹으로부터 총 11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태양광 민간독립발전회사(IPP) 전문 기업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투자전문회사로서 고객과 함께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동참하고 탄소중립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한 투자, 자문 및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피브이에너지와 본 계약 체결의 건을 포함한 총 20MW 규모의 태양광 VPPA 체결을 2024년 이내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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