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1.01 16:00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국민의힘이 경기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김포에 부동산을 보유한 종목들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하이트론 ▲대양금속 ▲코아스(이상 코스피) ▲툴젠 ▲대화제약 ▲갤럭시아머니트리 ▲라이콤 ▲앱코 ▲워트 ▲누리플랜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누리플랜은 전장 대비 650원(29.82%) 오른 283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누리플랜은 자회사 누리온 및 유니슨에이치케이알의 토지 및 건물을 포함한 자산 재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중에 누리플랜 본산가 위치한 김포의 토지·건물이 포함됐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앱코는 전 거래일보다 1345원(29.79%) 상승한 58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앱코가 김포에 생산물류센터를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대양금속은 전 거래일보다 336원(30.00%) 오른 1456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양금속은 지난달 18일 영풍제지와 함께 불공정거래 의혹에 휩싸이며 19일부터 25일까지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이후 거래가 재개된 후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약세를 보였지만,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다만 영풍제지는 거래 재개 이후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하이트론은 전장 대비 520원(29.89%) 상승한 22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3월 이후 거래가 정지됐던 하이트론은 이날 거래가 재개되자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급등했다.

전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하이트론의 2022년 사업연도 재감사보고서·개선계획 이행여부 등을 심의한 결과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의 주권은 이날부터 매매거래 정지가 해제됐다.

대화제약은 전장 대비 2930원(29.96%) 오른 1만2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대화제약은 재발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에 대한 리포락셀액(항암치료제 파클리탁셀 경구용 제제, 개량신약)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워트는 전장 대비 3510원(29.92%) 상승한 1만524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26일 코스닥에 입성한 '새내가주' 워트는 이날까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워트는 2004년 설립된 반도체 공정 환경제어 장비 제조 업체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세메스 등이다.

코아스는 전장 대비 187원(29.97%) 뛴 81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툴젠은 전 거래일보다 9600원(30.00%) 상승한 4만1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전장 대비 1280원(29.84%) 상승한 5570원에 장을 마감했다. 라이콤은 전장 대비 685원(29.98%) 오른 2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 종목은 뚜렷한 공시나 호재 없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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