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1.06 19:29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공매도 금지 첫날 코스피가 역대 최대 상승 폭인 134포인트 넘게 급등하며 2500선을 돌파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34.03포인트(5.66%) 상승한 2502.37에 마감했다. 장 초반 2400선을 돌파한 후 상승 폭을 넓히며 2500선도 돌파했다. 상승 폭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06억원, 19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905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 중 4종목을 제외한 46개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인 ▲삼성전자(1.87%) ▲LG에너지솔루션(22.76%) ▲SK하이닉스(5.72%) ▲삼성바이오로직스(3.83%) ▲삼성전자우(1.06%) ▲POSCO홀딩스(19.18%) ▲현대차(2.60%) ▲LG화학(10.62%) ▲삼성SDI(11.45%) ▲네이버(2.49%) 등은 모두 상승했다.

코스피 상승은 공매도 금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부터 시행된 공매도 금지 조치에 따라 이차전지 대형주 일부는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지수 강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57.40포인트(7.34%) 상승한 839.45에 마감했다. 코스닥 상승도 외국인이 이끌었다. 외국인은 홀로 470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인 ▲에코프로비엠(30.00%) ▲에코프로(29.98%) ▲셀트리온헬스케어(5.95%) ▲포스코DX(27.00%) ▲엘앤에프(25.30%) ▲HLB(14.38%) ▲JYP Ent.(2.76%) ▲알테오젠(4.51%) ▲레인보우로보틱스(14.36%) ▲펄어비스(5.45%) 등은 모두 상승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1원(1.90%) 내린 1297.3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 1일(1283.80원) 이후 3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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