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1.07 09:17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7일 증권가에는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을 통해 국내채권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KB증권은 '2024 중국 시장 전망 및 홍콩 ETF 시장 업데이트' 세미나를 개최한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S&P500 테크놀로지'가 국내 상장된 나스닥100과 S&P500을 추종하는 환노출형 일반 ETF들을 1개월, 3개월 수익률에서 모두 앞섰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카카오뱅크 국내채권 거래 서비스 출시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을 통해 국내채권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양사간 제휴를 통해 카카오뱅크 앱 안에서 제공 중인 '약속한 수익 받기' 서비스는 기존 발행어음에 이어 국내 장외채권 조회 및 거래 기능을 추가로 도입했다. 서비스를 통해 매매 가능한 상품은 국채, 지방채, 금융채, 특수채, 회사채 등이다.

표면금리가 가장 높은 TOP3 상품과 만기가 가장 짧은 TOP3 상품을 따로 살펴볼 수 있으며, '약속한 수익 일정'과 '약속한 수익 계산기' 등 예상되는 이자 수익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했다. 더불어, 채권 관련 기초 지식과 투자 요령을 알기 쉽게 설명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상품별 최소 가입금액을 1만원으로 설정해 소액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 증권사 최초로 카카오뱅크와 주식계좌 개설 제휴를 맺은 이래, 카카오뱅크 앱에서 국내·해외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연결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협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올해 6월부터는 24시간 언제라도 발행어음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제공=KB증권)
(사진제공=KB증권)

◆KB증권 '2024 중국 시장 전망 및 홍콩 ETF 시장 업데이트' 세미나 개최

KB증권은 오는 9일 오후 3시 여의도 교직원공제회 대강당에서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2024 중국 시장 전망 및 홍콩 ETF 시장 업데이트' 주제로 CSOP자산운용과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국 남방자산운용의 홍콩 자회사인 CSOP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아시아 최초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선물 ETF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바 있으며, 현재 홍콩 2위의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자산운용사다. 특히, 홍콩 증시에 상장된 레버리지 인버스 ETF 거래량, 자산고 대비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KB증권은 부동산 섹터 위기로 인해 중국 증시에 대한 고민이 깊어가는 가운데, 중국과 홍콩 시장을 대표하는 다섯 명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통해 투자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S&P500 테크, S&P500 수익률 상회"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S&P500 테크놀로지'가 국내 상장된 나스닥100과 S&P500을 추종하는 환노출형 일반 ETF들을 1개월, 3개월 수익률에서 모두 앞섰다고 밝혔다.

해당 ETF는 올해 8월 1일 상장한 이후 1개월 수익률 0.89%, 3개월 수익률 -1.00%로 국내 시장에 상장된 나스닥100 또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환노출형 일반 ETF 15종 대비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KODEX 미국S&P500 테크놀로지는 미국 장기 투자자에게 익숙한 대표 IT섹터 ETF인 'XLK(Technology Select Sector SPDR Fund)'가 추종하는 미국 S&P500 테크놀로지 섹터 지수를 그대로 따라 움직이도록 설계됐다. 

S&P500 테크놀로지 섹터 지수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등으로 높은 성장성을 가진 미국 우량 기술기업 67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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