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3.11.08 14:40
GS칼텍스 여수공장 전경. (사진제공=GS칼텍스)
GS칼텍스 여수공장 전경. (사진제공=GS칼텍스)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GS는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21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4863억원으로 12.4%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7000억원으로 24.9% 늘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GS의 2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는 매출 7조927억원, 영업이익 1조897억원이다. 매출은 8.5%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11.9% 상회했다.

이에 따라 올해 누계 실적은 매출 19조4865억원, 영업이익 2조9795억원, 당기순이익 1조45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각각 9.9%, 27.8%, 35.1% 감소한 수치다.

GS 관계자는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글로벌 유가 및 정유 제품의 마진이 2분기 저점을 찍고 반등하면서 GS칼텍스의 실적이 흑자로 전환함에 따라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금리 환경과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에너지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동절기 에너지 수요가 얼마나 이를 커버할 수 있는지가 향후 실적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