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3.11.09 10:53
대항항공이 일본 고마쓰와 아오모리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 사진은 보잉 B737-8.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항항공이 일본 고마쓰와 아오모리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 사진은 보잉 B737-8. (사진제공=대한항공)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대한항공이 일본 고마쓰와 아오모리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대한항공 인천-고마쓰 노선은 12월 28일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가는 편은 오전 7시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9시20분 고마쓰 공항에 도착한다. 오는 편은 현지에서 오전 11시15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후 1시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아오모리 노선은 내년 1월 20일부터 운항한다. 가는 편은 오전 10시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12시50분 아오모리 공항에 도착한다. 오는 편은 현지에서 오후 1시55분에 출발, 인천공항엔 같은 날 오후 4시55분 도착한다.

인천-고마쓰, 인천-아오모리 노선은 각각 화·목·토 주3회 운항한다.

고마쓰 공항은 일본에서 매력적인 여행지로 꼽히는 이시카와현에 위치한다.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며 아름다운 바다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겨울에는 많은 눈이 내리는 곳으로 유명해 스키장을 방문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아오모리는 관광객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숨은 보석'이라고 불리는 일본 소도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시라카미 산지와 산리쿠 후코 국립공원에서 대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복항으로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취항했던 일본 12개 노선(인천발 기준)을 모두 회복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여객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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