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3.11.10 18:08
CJ제일제당 ‘백설 덮밥소스’.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백설 덮밥소스’. (사진제공=CJ제일제당)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유통업계 주요 신제품을 소개한다. 신제품 출시 업체 및 브랜드는 CJ제일제당, 동서식품, 오뚜기, 교촌치킨, 아모레퍼시픽, 농심 등이다.

◆CJ제일제당 ‘백설 덮밥소스’

CJ제일제당이 해외 현지의 맛을 낸 ‘백설 덮밥소스’를 출시했다. 덮밥소스는 ‘카파오무쌉’, ‘크림치킨 마크니 커리’, ‘마파두부’, ‘코코넛 게살 푸팟퐁 커리’, ‘스팸 김치’, ‘트러플 고기짜장’ 등 6종으로 구성됐다. 신제품은 전자레인지에 1분만 돌려 밥 위에 부어 먹을 수 있다. 지난 4월 CJ제일제당 백설 브랜드가 요리 솔루션 브랜드로 리뉴얼한 뒤 처음으로 선보이는 ‘심플쿠킹(Simple Cooking, 간편 조리)’ 제품이다.

백설 덮밥소스는 ‘세계의 밥상’을 콘셉트로 한국은 물론 태국, 인도, 중국의 가정에서 즐겨 먹는 메뉴로 구성했다. 이국적이면서도 한국 소비자에게 익숙한 요리들이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기존 간편소스들은 커리와 짜장이 대부분이지만, 메뉴를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메뉴별 핵심 원재료를 통해 현지의 맛을 살린 점도 주된 특징이다. 크림치킨 마크니 커리는 토마토와 코코넛 크림 파우더로 새콤달콤한 인도식 커리를 구현했고, 젊은 층이 즐겨 찾는 카파오무쌉은 다진 돼지고기와 바질을 볶아 매콤짭짤한 태국식 덮밥소스의 맛을 냈다.

동서식품 ‘리츠 크래커 스노우’ 겨울 한정판. (사진제공=동서식품)
동서식품 ‘리츠 크래커 스노우’ 겨울 한정판. (사진제공=동서식품)

◆동서식품 ‘리츠 크래커 스노우’ 겨울 한정판

동서식품은 눈꽃 모양의 겨울 한정판 ‘리츠 크래커 스노우’를 출시했다. 리츠 크래커 스노우는 기존 동그란 형태의 오리지널 크래커에 겨울을 상징하는 눈꽃 모양으로 만들었다. 바삭한 식감과 고소하고 깔끔한 맛, 이색적인 모양이 곁들어져 크리스마스나 연말 파티용 스낵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정판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와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기는 ‘모디슈머’의 취향을 반영했다. 제품 패키지는 눈이 내리는 듯한 디자인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지난 1935년 탄생한 리츠 크래커는 전 세계적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리츠 크래커 오리지널’, ‘리츠 크래커 어니언’, ‘리츠 샌드위치 크래커 치즈’, ‘리츠 샌드위치 화이트’ 등 다양한 맛을 선보이고 있다. 신제품 리츠 크래커 스노우의 가격은 전국 편의점 기준 1800원이다.

오뚜기 ‘3분 카레·짜장’ 레트로 한정판. (사진제공=오뚜기)
오뚜기 ‘3분 카레·짜장’ 레트로 한정판. (사진제공=오뚜기)

◆오뚜기 ‘3분 카레·짜장’ 레트로 한정판

오뚜기는 국내 최초 레토르트 제품인 ‘3분 카레’ 출시 초기 패키지를 그대로 재현한 ‘3분 레트로카레·짜장’ 한정판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레트로(Retro, 복고)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 1981년 처음 선보인 3분 카레의 초기 디자인을 패키지에 담았다. 파란색과 주황색의 원색 사용과 예스러운 글씨체가 특징이다. 중장년층에게는 옛 추억을 전달하면서 MZ세대에게는 레트로 감성을 자극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한정판은 롯데온과 협업해 ‘3분 레트로 카레(약간 매운맛)’, ‘3분 레트로 짜장’의 2종으로 구성됐다. 각 12개씩 세트로 구성해 총 4000세트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다.

교촌치킨 ‘점보윙시리즈’. (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 ‘점보윙시리즈’. (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 ‘점보윙시리즈’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점보윙시리즈’를 선보였다. 신메뉴는 교촌치킨의 시그니처 메뉴인 교촌, 레드, 허니를 빅사이즈 날개로 더 크게 즐길 수 있다. 제품은 ▲반반점보윙(교촌/레드) ▲반반점보윙(교촌/허니) ▲반반점보윙(레드/허니) ▲교촌점보윙 ▲레드점보윙 ▲허니점보윙 총 6가지다.

특히 반반점보윙은 교촌치킨의 시그니처맛인 교촌, 허니, 레드 중 두 가지 맛을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교촌치킨 앱에서 12월 31일까지 점보윙시리즈를 포함해 전 메뉴를 주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1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홀리데이 컬렉션’.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홀리데이 컬렉션’.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홀리데이 컬렉션’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가 ‘당신의 의미 있는 순간에 설화수가 함께합니다’라는 주제로 올해 ‘홀리데이 컬렉션’ 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설화수만의 감각으로 특별함을 더했으며, 브랜드 상징인 ‘앰버(Amber)’와 ‘실버(Silver)’ 색상을 활용한 고급 패키지로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홀리데이 컬렉션은 ‘나의 첫 설화수 세트’와 ‘자음생크림 세트’로 구성됐다. 나의 첫 설화수 세트는 윤조에센스와 백삼팩, 자음생크림과 함께 설화수를 처음 경험하는 고객에게 추천하는 퍼스트케어 루틴 세트로 구성했다. 자음생크림 세트는 자음생크림 본품 외에도 윤조에센스, 자음생세럼, 순행클렌징폼 등 다양한 제품이 담겼다. 홀리데이 컬렉션은 전국 백화점 설화수 매장과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농심 ‘신라면 더 레드’. (사진제공=농심)
농심 ‘신라면 더 레드’. (사진제공=농심)

◆농심 ‘신라면 더 레드’

농심은 지난 8월 한정판 제품으로 출시한 ‘신라면 더 레드’를 오는 11월 20일부터 정식 출시한다. 신라면 더 레드는 출시 80일 만에 1500만 봉의 판매고를 올리며 올해 출시한 라면 신제품 중 가장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12월 중순에는 용기면을 선보여 제품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라면 더 레드는 매운맛 수치인 스코빌 지수가 7500SHU로 기존 신라면보다 약 2배 이상이다. 청양고추의 양을 늘려 매운맛의 강도를 높였고, 소고기와 표고버섯 등 진한 육수의 맛을 내는 재료를 더해 진한 국물맛을 한층 살렸다. 특히 신라면 고유의 감칠맛과 잘 어울리는 청양고추, 후추, 마늘, 양파 등으로 구성된 후첨양념분말을 더해 색다른 매운맛을 구현했다.

농심은 ‘맛있는 매운맛’이라는 신라면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매운맛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 조사를 진행했다. 수차례 시식평가를 거친 결과, 지나치게 맵지 않으면서 신라면 고유의 감칠맛과 가장 잘 어울리는 스코빌 지수가 7500SHU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