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지혜 기자
  • 입력 2023.11.13 06:00
눈덮인 한라산 백록담. (출처=픽사베이)
눈덮인 한라산 백록담. (출처=픽사베이)

◆첫눈 내린 제주 한라산…내일까지 추운 날씨 

12일인 어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급락하면서 제주 한라산에 '첫눈'이 내리고, 각지에서 서리가 관측되는 등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올해 한라산 첫눈은 지난해(11월 30일)보다 18일 이르고, 2021년(11월 8일)보다 4일 늦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인 14일까지 평년 기온을 밑도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대기도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먼바다를 중심으로 매우 높은 물결도 일겠습니다. 

오는 15일부터는 평년 기온(0.5∼9도)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빵·라면·우유 등' 매일 점검

정부가 물가 관리를 위해 체감도가 높은 빵과 우유, 라면과 치킨 등 28개 민감 품목의 가격을 매일 상시 점검에 나섭니다. 

앞서 농식품부는 외식 메뉴 19개 품목의 가격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을 통해 파악해왔지만, 물가 오름세가 잡히지 않아 가공식품 9개 품목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번에 상시 점검 대상이 된 가공식품은 빵, 우유, 스낵 과자, 커피, 라면, 아이스크림, 설탕, 식용유, 밀가루 등 9개 품목입니다. 식품 중에서도 물가 가중치가 높고, 소비자 체감도가 큰 품목으로 꼽히는 식품들입니다. 

이들 품목에 대해서는 사무관급 전담자가 지정돼 생산 업체, 소비자단체와 소통해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정부 물가 안정 정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에 대해서는 국제가격동향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얼죽아 스벅으로 모여라"…나흘간 3000원 판매

신세계그룹 쇼핑축제 쓱데이를 맞아 스타벅스 코리아가 13일부터 나흘간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아메리카노를 3000원에 제공합니다. 

해당 행사는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로 영수증당 최대 4잔까지 구매 가능하며, 블론드, 디카페인, 1/2디카페인 원두 모두 추가 금액 없이 선택 가능합니다. 

해당 이벤트는 매장에서 파트너에게 직접 주문 시에만 참여 가능하고, 개인 다회용 컵으로 주문 시 400원 할인 또는 에코별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쓱데이 한정으로 브랜드 '언더마이카'와 협업, 제작한 '블랙 오버마이백'을 출시·한정수량으로 판매합니다. 

쓱데이 기간동안 신규 가입한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게는 사이즈업 쿠폰 20장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직장인 "괴롭힘 신고 신원 노출 제일 무서워"

"괴롭힘을 신고하면서 인사팀에 피해자 보호 조치를 요구했지만 아직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조처할 수 없다고 한다. 같이 일하고 있는 가해자가 교묘하게 보복해 출근하며 느끼는 불안과 우울이 심해졌어요."

직장인들이 매긴 올해 조직문화 진단 점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졌습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휴식·평가·위계·소통, 괴롭힘 예방·대응·사후 조치 등 7개 영역의 평균 점수는 60.7점으로, 지난해(68.7점)보다 8점 떨어졌습니다.

가장 점수가 낮게 나타난 문항은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했을 때 신고자의 신원이 노출될 것 같다'(51.7점)로 지난해 64.2점보다 12.5점 하락했습니다. 이외에도 하위 점수를 받은 5개 문항 중 4개가 직장 내 괴롭힘 관련이었습니다.

◆경기도민에 '김포 등 서울 편입' 질문…10명 중 6명 '반대'

경기도민 10명 중 6명 이상이 김포 등 서울 인접지역의 서울특별시 편입에 대해 반대한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경기도민 300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66.3%가 '반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매우반대가 53.1%, 반대하는 편이 13.2%입니다. 

경기남부와 경기북부의 찬반 의견은 반대 65%가량, 찬성 29.5%로 거의 동일한 표차이를 보였습니다.

연령대로 보면 40대(반대 73.8%), 50대(반대 70.8%), 30대(70.2%), 만29세 이하(70.1%) 순으로 반대 의견이 높았습니다. 남녀 차이는 크게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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