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1.20 17:50
김중현(왼쪽부터) 메리츠화재 신임 대표이사와 장원재 메리츠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진제공=메리츠금융그룹)
김중현(왼쪽부터) 메리츠화재 신임 대표이사와 장원재 메리츠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진제공=메리츠금융그룹)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메리츠금융그룹이 주요 자회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 대표이사를 교체한다. 13년간 메리츠증권을 이끈 최희문 부회장은 대표직에서 물러나며 지주에 전념한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지난해 메리츠화재와 증권을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원·메리츠' 1주년을 맞아 그룹의 실질적 통합 완성을 의미하는 '지주 중심 경영 체계 구축' 방침을 20일 전격 발표했다.

지주 중심 통합 경영에 따라, 각각 화재와 증권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용범 부회장과 최희문 부회장이 모두 지주에 자리해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 지휘하며 효율적인 통합을 구현할 예정이다. 

자회사 CEO 등 핵심 경영진에 젊고 유망한 인재를 적극 등용하는 한편 차세대 그룹 CEO 후보로 발탁,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안정적 CEO 승계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메리츠화재 신임 대표이사에 오르는 김중현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1977년생으로, 2015년 메리츠화재에 입사한 이후 변화혁신TFT파트장, 자동차 보험팀장을 거쳐 2018년부터는 상품전략실장, 경영지원실장 등 회사의 핵심 업무에 대한 업무집행 책임자로서 매년 지속적인 성과를 시현함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최희문 부회장의 후임으로 메리츠증권 대표이사직에 오르는 장원재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7년생으로, 2015년 메리츠화재 리스크관리 상무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메리츠화재 최고리스크책임자(CRO) 겸 위험관리책임자 부사장, 2021년~2022년 메리츠증권 세일즈앤트레이딩(Sales&Trading)부문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 12월 메리츠증권 사장으로 승진했다. 

금융공학, 자산운용, 상품기획 등 핵심적인 금융업무에서 뛰어난 실적을 이뤄낸 금융 전문가로서 주요 사업부를 이끌면서 메리츠증권이 지속적인 성과를 시현하는데 크게 기여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실질적 통합으로 지주 중심 효율적 자본 배분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룹 전반의 재무적 유연성을 도모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해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2023년 메리츠금융그룹 정기 임원 인사 내용이다.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 보직선임 ▲대표이사 겸 그룹부채부문장 김용범 ▲그룹운용부문장 최희문

◇부사장 보직선임 ▲그룹부채부문 김경환(겸 메리츠화재 전략영업총괄) ▲그룹운용부문 김종민(겸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 ▲그룹운용부문 여은석(겸 메리츠증권 프로젝트금융사업본부장)

◇전무 보직선임 ▲그룹부채부문 김정일(겸 메리츠화재 개인영업총괄)

◇상무 보직선임 ▲그룹부채부문 은상영(겸 메리츠화재 TM사업부문장) ▲그룹운용부문 권동찬(겸 메리츠증권 트레이딩본부장)

◇부사장 승진 ▲이동진

◇상무보 신규선임 ▲곽종욱 ▲홍태희

<메리츠화재>

◇부사장 보직선임 ▲대표이사 김중현

◇전무 보직선임 ▲경영지원실장 선 욱

◇상무 보직선임 ▲자동차보험총괄 이국진 ▲상품전략실장 황두희 ▲GA4본부장 정학수

◇상무보 보직선임 ▲장기U/W팀장 박호경

◇부사장 승진 ▲김중현

◇전무 승진 ▲김정일 ▲오종원 ▲이종화

◇상무 승진 ▲김상운 ▲은상영 ▲정학수 ▲함승희

◇상무보 신규선임 ▲김의겸 ▲오인교 ▲전우식 ▲황현수

<메리츠증권>

◇사장 보직선임 ▲대표이사 장원재

◇전무 보직선임 ▲경영지원실장(CFO) 전계룡

◇상무 보직선임 ▲정보보호본부장 김근영(겸 메리츠금융지주 IT담당)

◇상무 승진 ▲김민

◇상무보 신규선임 ▲김용강 ▲배정하 ▲신영민 ▲이동구 ▲이동수 ▲장수원 ▲정인용 ▲조영준

<메리츠캐피탈>

◇상무 전보 ▲이용혁

◇상무보 신규선임 ▲김희정 ▲박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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