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1.22 10:15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22일 증권가에는 하나증권이 토큰증권 생태계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진투자증권은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공모하며, KB증권은 원금비보장형 ELS 10종과 원금지급형 주가연계파생경합사채(ELB) 1종 상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 사옥 전경. (사진=뉴스웍스DB)
하나증권 사옥 전경. (사진=뉴스웍스DB)

◆하나증권, 토큰증권 생태계 발전 세미나 개최

하나증권은 토큰증권(ST) 비즈니스 생태계를 같이 조성하게 될 기관을 초청해 토큰증권 전략과 추진 과제 등을 소개하고, 시장 발전과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하나증권 토큰증권 생태계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큰증권 생태계 발전 세미나에는 증권사를 비롯해 법무·회계법인, 투자사, 기초자산보유회사 등 총 60여개 기관에서 100여명이 참여했다.

세미나는 1, 2부로 진행되었으며, 1부에는 ▲하나증권이 바라보는 토큰증권 시장과 접근 전략 ▲시장조성의 노력으로 준비 중인 ST 소셜 플랫폼 ▲하나증권의 기업투자 정책과 상생 전략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외부 전문가들을 초빙해 ▲스타트업 성공모델에 대한 짧은 고찰(INF컨설팅 염규탁파트너) ▲법제화 움직임, 혁신금융, 그리고 대응(김·장법률사무소 이선지 변호사) ▲국내 최초의 STO 구조화 사례 ▲소유로 본 토큰증권 미래(루센트블록 허세영대표)의 발표가 있었다.

하나증권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토큰증권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도와 비즈니스 역량을 소개하고, 상생을 테마로 시장의 주요 구성원들과 협업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유진투자증권)
(사진제공=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ELS 2종 공모 

유진투자증권이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ELS 2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제475회 ELS'는 3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S&P500 지수와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스텝다운 구조에 따라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기회가 제공되며,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12개월), 80%(18개월), 75%(24개월), 70%(30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이 이뤄진다. 만기평가일에 65%(36개월) 이상일 경우 만기상환 조건이 충족되어 세전 연 13.5%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제476회 ELS'의 경우 1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며, 3개월마다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기회가 제공된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3개월), 80%(6개월), 70%(9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되고, 만기평가일에 65%(12개월) 이상이면 만기상환이 실행돼 세전 연 25%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번에 공모하는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ELS 2종은 모두 낙인(Knock-in) 구조를 채택했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이더라도 모든 기초자산이 만기평가일까지 최초 기준가격의 '제475회 ELS'는 30% 미만, '제476회 ELS'는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상환되어 원금 및 이자 수령이 가능하다. 단, 해당조건이 충족되지 못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사진제공=KB증권)
(사진제공=KB증권)

◆KB증권,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15% 추구 ELS 등 11종 공모

KB증권은 LG화학 보통주, S&P500지수와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활용하는 KB able ELS 3233호(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 조건 충족 시 세전 연 15.00%)를 포함한 원금비보장형 ELS 10종과 원금지급형 ELB 1종 상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ELS 상품의 경우 개인 일반투자자는 오는 27일 오후 4시까지(영업점 기준), 법인 및 전문투자자는 오는 30일 오후 2시까지 공모에 참여할 수 있고, 원금지급형 ELB 상품의 경우에는 개인 일반투자자, 법인 및 전문투자자 모두 오는 30일 오후 2시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이번에 공모하는 상품들은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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