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3.11.27 18:25
조용병 회장은 지난해 12월 신한금융 본사에서 회장추천위원회를 마친 뒤 용퇴를 결정했다. (사진=이한익 기자)
조용병 회장은 지난해 12월 신한금융 본사에서 회장추천위원회를 마친 뒤 용퇴를 결정했다. (사진=이한익 기자)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조용병 전 신한금융 회장이 퇴임 9개월 만에 은행권 '큰 형님'으로 복귀했다.

은행연합회는 27일 사원총회를 열고 조용병 전 신한금융 회장을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총회에선 특별한 이견 없이 23개 은행장이 전원 찬성했다. 조 신임 회장은 12월 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다.

조 회장은 1957년생으로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해 1984년 신한은행에 입사했다. 이후 뉴욕지점, 인사부, 기획부를 거쳐 글로벌 사업담당 전무, 리테일부문장 부행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 신한은행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3월 신한금융 회장으로 취임해 연임하며 올해 3월까지 그룹을 이끌어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