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3.12.08 10:54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뉴스1)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인사청문특위원회는 8일 오전 전체회의를 갖고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열리는 본회의에서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상정해 표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이 조 후보자 임명안의 이날 본회의 표결을 요구하는 가운데, 야당인 민주당도 이날 본회의 표결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민주당 회의 후 기자들에게 "아마 국회 인사청문특위 간사가 인사청문 내용을 보고하고 (본회의에 표결 안건이) 올라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국회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고 사법부의 정치적 중립성, 체포동의안 관련 견해 등을 집중 검증했다. 이 과정에서 여당 의원들은 물론 야당 의원들도 조 후보자의 성품이 훌륭하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따라서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특별한 사정이 발생하지 않는 한 국회에서 통과될 것이 확실시된다. 

임명동의안은 전체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과반수인 151명 이상이 출석하고, 이 중 과반수인 76명 이상이 찬성하면 통과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