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지혜 기자
  • 입력 2023.12.10 09:36
지난 8일(현지시간) UAE 두바이 Expo City에서 열린 'COP28'에서 SK(주), SK E&S 등 11개 기관 관계자들이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
지난 8일(현지시간) UAE 두바이 Expo City에서 열린 'COP28'에서 SK(주), SK E&S 등 11개 기관 관계자들이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SK그룹이 지난 8일 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기술 기반 사전거래 탄소배출권 시장(EPCM)' 연합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업무협약식에는 SK㈜, SK E&S, 에코시큐리티, 신한투자증권, PwC컨설팅, 대한상의 탄소감축인증센터,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하트리 파트너스, 비브리오, 서울대 기후테크센터 등 총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소개된 '기술 기반의 사전거래 탄소배출권 시장'의 핵심은 탄소 감축기술을 활용해 발행될 탄소배출권을 사전거래한다는 점이다.기존 탄소배출권 시장에서는 주로 자연을 기반으로 한 탄소감축 사업활동을 수행한 후에 감축실적을 인증받아 '탄소 상쇄배출권'을 발행해왔다.

김무환 SK㈜ 그린투자센터장은 "EPCM은 혁신적인 탄소감축 기술을 가진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기술 기반 탄소 감축기술의 도래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EPCM 연합은 적극적인 탄소감축 활동을 추진해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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