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지혜 기자
  • 입력 2023.12.10 10:36
LG전자 브랜드 슬로건.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브랜드 슬로건. (사진제공=LG전자)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LG전자와 SK텔레콤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상위 10% 기업을 의미하는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고 10일 발표했다. LG전자는 12년 연속, SK텔레콤은 2008년 지수에 처음으로 편입된 이후, 2020년을 제외한 총 15년 동안 포함된 기록을 갖게 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발표하는 DJSI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ESG 분야를 포함하는 지속가능경영 평가지수다. 올해 DJSI 월드지수에는 세계 2544개 평가대상 기업 중 상위 12.6%인 320개 기업, 국내기업 중에서는 22개 기업만이 편입됐다.

LG전자는 DJSI 평가의 가전 및 여가용품 분야에서 가장 높은 종합점수를 받으며 ESG 경영 수준 상위 10% 기업에 선정됐다. 국내 기업 중 가전 및 여가용품 분야에서 DJSI 월드 지수에 10년 연속 편입된 기업은 LG전자가 유일하다.

LG전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위 600대 기업 중 상위 20% 지수인 'DJSI 아시아퍼시픽', 한국 상위 200대 기업 중 상위 30% 지수인 'DJSI 코리아'에도 각각 14년, 15년 연속 들어갔다. LG전자는 각 ESG 항목 평가에서 온실가스 감축 및 자원순환, 인권 경영, 이사회 역량지표 공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진제공=SK텔레콤)
(사진제공=SK텔레콤)

올해 DJSI 월드 지수'에는 전 세계 통신 기업 중에서는 7개 기업만이 편입되었으며, 국내 통신기업으로서는 SKT가 유일하다.

SKT의 지수 편입은  이사회 중심의 ESG 경영체계 강화, 이중 중대성 평가 시행, 생물다양성 정책 고도화, 인권 실사 확대 적용, 유통망 품질 경영 시스템 수립 등 다양한 노력이 반영됐다. 박용주 SK텔레콤 ESG 담당은 "AI 컴퍼니로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회와 환경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