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지혜 기자
  • 입력 2023.12.11 09:33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LG이노텍은 CES(국제 전자제품 박람회)2024'에서 모빌리티·인공지능(AI) 관련 혁신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 및 AI 분야 미래 기술 혁신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서 글로벌 인지도를 한층 강화하고, 잠재고객 발굴에 속도 낼 방침이다.

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IT·가전 전시회다. IT·모빌리티·헬스케어 등 미래 유망산업 혁신 기술 동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세계가 주목하는 행사로 꼽힌다.

내년 1월 열리는 CES 2024에서 LG이노텍의 오픈부스는 올해보다 두 배 커진 100평 규모로 웨스트홀 초입에 꾸려진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관람객들은 LG이노텍 부스를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된다.

LG이노텍 전시부스의 하이라이트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핵심 부품을 탑재한 차량 목업(Mockup)이다.

전기차 관련 부품의 경우, DC-DC 컨버터, 2세대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 업계 최초로 개발한 800V 무선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등 파워 제품, 넥슬라이드 등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차량조명 제품이 탑재됐다. 

이와 함께 첨단 운전자지원 시스템(ADAS)용 카메라모듈, LiDAR 등 자율주행차량용 핵심 전장부품도 목업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무엇보다 자동차가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각종 IT기기와 연결된 대형 디지털 기기로 인식되면서, 모빌리티 업계의 새로운 화두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다.

LG이노텍은 SDV 트렌드에 발맞춰 차량 전장부품 하드웨어 개발·생산, 전장부품의 성능 제어·관리 기능을 갖춘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포함한 솔루션을 첫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AI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AI존을 새롭게 마련한다. 

문혁수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CES 2024는 LG이노텍이 모빌리티·AI 분야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미래에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제공하는 기술혁신 기업인 것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입증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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