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2.11 14:58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회장. (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회장. (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회장(현 고문)이 미래에셋자산운용 보유 주식을 미래에셋컨설팅에 전량 매각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컨설팅은 지난달 20일 이사회를 열고 최 전 회장 등 3명으로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 35만5911주를 주당 15만2345원에 취득하기로 의결했다. 취득금액은 약 542억2100만원이다. 

이로써 미래에셋컨설팅의 미래에셋자산운용 소유 주식수는 501만1000주(지분율 36.92%)로 늘어났다. 최 전 회장은 보유했던 29만5055주(2.17%)를 모두 처분해 약 449억원을 취득했다.

미래에셋컨설팅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지분 48.63%를, 박 회장 부인인 김미경 씨가 10.24%를 보유한 회사로, 가족회사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최 전 회장의 지분을 모두 매입한 것을 두고 창립 멤버에 대한 배려 차원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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