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지혜 기자
  • 입력 2023.12.22 11:48
22일 오전 폐쇄된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제설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22일 오전 폐쇄된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제설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강풍을 동반한 폭설로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운영이 22일 오후 1시까지 전면 중단됐다.

이날 제주공항에 따르면 폭설로 인한 제설작업으로 인해 제주공항 활주로 운영 중단을 오후 1시까지 연장한다. 이에 항공기 지연·결항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제설작업은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시작해 9시 50분에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지속적인 폭설로 인해 불가피하게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항공편 157편(제주 도착 70편-출발 67편)이 결항됐고, 4편이 지연 도착했다. 김포·청주, 중국 푸동발 항공편 5편은 회항한 상태다. 

통상 0.5㎝ 적설량이면 활주로 라인이 보이지 않는다. 기상청 기준 0.1㎝의 눈이 쌓이더라도 활주로 라인이 보이지 않는 경우 안전을 위해 제설작업이 이루어진다. 

이날 오전 제주공항 상황은 급변풍 특보와 대설·강풍특보가 내려져 있으며 현재 2㎝의 눈이 내리는 등 누적 적설량 4.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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