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지혜 기자
  • 입력 2023.12.22 17:47
22일 오전 폐쇄된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제설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22일 오전 폐쇄된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제설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폭설로 전면 운항 중단됐던 제주국제공항이 7시간 40분 만에 재개됐다. 

제주공항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를 기점으로 활주로 제설작업을 마무리하고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다. 

제주에는 눈이 내려 쌓이면서 이날 오전 제주공항은 오전 8시 20분부터 오전 9시 50분까지 운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지속적으로 눈이 쏟아지면서 7시간 40분 이후인 오후 4시에 마무리 됐다.

김해행 에어부산 BX8100편이 오후 4시 제주공항을 이륙하면서 타 항공사들도 속속히 운항하고 있다. 

공항 운영이 재개됐지만 항공사 사정에 따라 실제 항공기 운항 시각은 차이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계류장 제설작업과 항공기 날개와 동체에 쌓인 눈이나 얼음을 제거하는 '디아이싱' 작업 등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등은 현재 수속 절차를 진행하며 항공기 이륙 준비를 마치는 대로 바로 운항을 재개할 방침이다.

제주항공 등 다른 항공사도 순차적으로 항공기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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