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올해 마지막 거래일에 코스피가 1.6% 상승하며 화려하게 마감했다. 특히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은 모두 올랐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41.78포인트(1.60%) 상승한 2655.2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77포인트(0.11%) 오른 2616.27로 출발한 후 상승 폭을 확대하며 2650선을 돌파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77억원, 815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조353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678개, 하락한 종목은 210개다.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시총 10위권인 ▲삼성전자(0.64%) ▲SK하이닉스(0.78%) ▲LG에너지솔루션(1.54%) ▲삼성바이오로직스(4.25%) ▲삼성전자우(0.81%) ▲현대차(2.52%) ▲포스코홀딩스(1.42%) ▲기아(3.09%) ▲네이버(0.45%) ▲LG화학(2.67%) 등은 강세를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상승과 국채금리 및 달러인덱스 하락을 반영하며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 유입에 대형주 중심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6.78포인트(0.79%) 상승한 866.57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7억원, 3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57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86%) ▲HLB(-0.39%) ▲HPSP(-5.50%) 등은 하락한 반면 ▲에코프로(0.62%) ▲포스코DX(3.49%) ▲엘앤에프(5.70%) ▲알테오젠(1.97%) ▲셀트리온제약(5.25%) ▲JYP Ent.(1.00%) ▲레인보우로보틱스(0.28%) 등은 상승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2원(0.48%) 하락한 1288.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