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1.15 10:13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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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유럽연합(EU) 반독점 규제 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조건부 승인할 것이라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5분 기준 아시아나항공이 전장 대비 820원(7.19%) 상승한 1만2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한항공(2.19%) ▲대한항공우(3.63%) ▲에어부산(2.22%) ▲티웨이항공(1.67%) 등 항공사 관련주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이고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EU 반독점 규제 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조건부 승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U는 두 회사가 합병 시 화물 부문을 분리 매각하고 유럽 4개 도시 여객 노선을 매각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과 바르셀로나·로마·프랑크푸르트·파리 등 4개 도시 노선의 슬롯 반납을 골자로 하는 시정조치안을 EU에 제출했다.

EU는 오는 2월 14일까지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EU의 최종 승인 시 대한항공은 미국과 일본 반독점당국의 심사만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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