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4.01.19 10:20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그룹 사옥 전경.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그룹 사옥 전경.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포스코는 격주 주 4일제형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첫 시행 일자는 이번 달 22일이며, 첫 격주 금요일 휴무는 다음 달 2일이다.

포스코는 이에 따라 주 평균 40시간 이내에서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틀은 유지하며 금요일에 한해 4시간 필수 근무를 없애 근로시간 선택권을 넓혔다.

포스코는 근무제도 개선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확대하고 직원들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에 더해 젊은 세대의 유연한 근무제도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켜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 방침이다.

1만여 명의 포스코 상주근무 직원들은 신설된 격주 4일제 근로시간제 또는 기존 근무형태 중 희망하는 제도를 선택할 수 있고, 생산직군 근로자들은 기존 4조2교대 근무를 지속한다.

격주 4일제를 선택한 직원들은 주 40시간 내의 근로시간은 유지하면서 격주로 4일 근무할 수 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9시간, 격주 금요일은 8시간을 기본 근무시간으로 하되 개인의 필요에 따라 조정하는 방식이다.

포스코는 이번 격주 주 4일 근무제도 시행을 통해 ‘자율과 책임’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키고 직원들이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조직문화를 혁신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직원들이 격주마다 생기는 연휴를 활용, 리프레시를 즐기고 다양한 자기계발 활동을 펼치면 업무 집중도와 창의성,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