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01.21 12:55

mini 가입연령 하향 효과…개인사업자 금융상품 확대 주효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사진제공=카카오뱅크)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카카오뱅크는 총 고객 수가 2300만명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전 국민의 약 45%가 카카오뱅크를 이용 중이다.

지난해 카카오뱅크의 신규 가입자 수는 240만명이다. 이중 40대 이상이 51%로 절반 이상 차지하며 10대 고객은 24%를 기록했다. 

이러한 고객 기반 다변화에는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청소년 대상 금융서비스 mini의 대상 연령을 만 7세로 하향 확대하고 중장년층 비중이 높은 개인사업자 대상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저축의 즐거움을 선사한 한달적금, 기록통장 등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지역상생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출시한 것도 고객 증가에 기여했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이체 수수료와 ATM 출금수수료를 모두 면제해오고 있다. 신용대출뿐 아니라 전월세보증금, 주택담보대출까지 중도상환 해약금을 면제해 1318억원의 금융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했다.

여기에 더해 ATM 수수료 면제 3147억원, 체크카드 캐시백 3942억원, 금리인하권 수용 이자 절감 281억원 등 카카오뱅크가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지원한 금융 비용은 약 9000억원에 이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300만 고객의 은행으로 성장한 만큼 금융과 생활 영역에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생활’ 필수앱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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