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1.28 14:15
28일 일본 도쿄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빨간 X표시가 진원지로 추정되는 지역이다. (지도=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28일 일본 도쿄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빨간 X표시가 진원지로 추정되는 지역이다. (지도=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일본 수도 도쿄에서 28일 오전 9시 3분께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

현지 공영 NHK에 따르면 진원지는 도쿄만으로 진원의 깊이는 80㎞로 추정되고 쓰나미(지진 해일) 우려는 없다.

도쿄도의 주오구, 시나가와구 등 8개 구와 수도권인 가나가와현의 요코하마시 쓰루미구 등 8개 구에서 진도 4에 해당하는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4는 거의 모든 사람이 놀라며 전등 등 매달려 있는 물건이 크게 흔들리는 수준이다.

일본 경찰과 소방청은 지진으로 접수된 피해 신고가 없었다고 밝혔다. 지하철과 기차 역시 평소대로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도쿄 하네다 공항 측 역시 지진에 의한 항공기 운항에 대한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으로 도쿄 시나가와역과 가나가와현 신요코하마역 사이를 달리던 고속철도 신칸센이 운행을 일시 중단했고 10분간 정차 조치한 이후 운행을 재개했다.히라타 나오 도쿄대학 명예교수는 "기상청이 발표한 진원은 도쿄만이었지만, 인근 지바현 북서부는 비교적 지진 활동이 활발한 곳"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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