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4.01.30 17:28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 전경. (사진제공=금호타이어)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 전경. (사진제공=금호타이어)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공장 증설 및 판매 가격 관리 등 노력에 힘입어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매출 4조410억원, 영업이익 3883억원을 거뒀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1578.5% 각각 증가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취합한 금호타이어의 지난해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 3조9753억원, 영업이익 3430억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보다 각각 1.7%, 13.2% 상회했다.  

금호타이어 2023년 4분기/연간 잠정실적. (자료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2023년 4분기/연간 잠정실적. (자료제공=금호타이어)

4분기 기준으로 보면 매출은 1조605억원, 영업이익 1495억원을 기록했다. 1년 새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710.6% 증가했다.

금호타이어가 올해 목표한 매출 실적은 지난해 매출 대비 12.8% 높은 4조5600억원이다. 목표가 실현될 경우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이 경신될 전망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올해 수익성 중심의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 및 글로벌 유통망 다변화 추진, 국내·외 완성차업체 공급 물량 확대, 프리미엄 제품 출시 등을 통해 매출을 늘리고,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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