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2.01 06:46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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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뉴욕증시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3월 금리 인하설을 일축함에 따라 급락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7.01포인트(0.82%) 하락한 3만8150.30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79.32포인트(1.61%) 낮아진 4845.65에, 나스닥 지수는 345.89포인트(2.23%) 떨어진 1만5164.0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통신(-3.93%), 기술(-2.11%), 에너지(-1.90%)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없었다. 

전일(현지시간 30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는 7.5% 떨어졌다. 알파벳은 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광고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 

주요 종목에서는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각각 1.9%, 2.2%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AMD(-2.5%) ▲마이크로소프트(-2.6%) ▲애플(-1.9%) ▲메타(-2.4%) 등도 하락하며 거래를 끝냈다. 

반면 넷플릭스는 0.2% 상승했다.

한편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월 기준 금리를 5.25~5.5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FOMC가 기준 금리를 동결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두고 볼 일이지만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볼 수는 없다"며 인플레이션 저하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아직 금리 인하 시기를 확정해 시장에 알리기에는 성급한 부분이 있다는 점을 표현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13포인트(8.49%) 상승한 14.44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59.07포인트(1.37%) 하락한 4260.92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09달러(2.69%) 하락한 75.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3.70달러(0.18%) 상승한 트레이온스당 2054.6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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