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4.02.04 14:24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 등 참석자들이 지난달 28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경기도당 창당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 등 참석자들이 지난달 28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경기도당 창당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민주당계 이탈 세력이 4일 '새로운미래'를 창당했다. 당원과 지지자의 공모 결과 가장 선호가 높은 '새로운미래'로 당명이 결정됐다. 약칭은 '새미래'다.

당 대표는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인 이낙연 전 대표와 미래대연합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인 김종민 의원이 공동으로 맡게 된다. 그 외 지도부 선출은 당 대표에게 위임했다.

새로운미래의 당헌은 총 9장 92조로 구성했으며, 헌법과 정당법에 기초하고 다른 당에는 없는 집단 지도 체제 및 소수자 보호, 중앙당 윤리심판원 독립성 및 사법기능 강화, 당무검증위원회의 레드팀 도입, 지역위원회의 광장 민주주의 도입, 공직 후보자 도덕성 담보를 위해 구체화된 공천 배제 요건 당헌 명시, 당내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제도 강화 등을 담았다.

새로운미래 정강정책으로는 김대중 정신을 계승해 서민이 행복하고 중산층이 두터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익과 실용을 중심에 둔 포용적 중도개혁주의와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 민주정치 구현을 통한 미래 비전의 여섯 가지 원칙을 확정했다.

여섯 가지 원칙은 ▲국민의 행복추구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선진 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역량국가 건설 ▲중층 외교의 관점 견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K문화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안정적인 지원 ▲생애 주기에 따른 촘촘하고 빈틈없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책임 정치 실천 ▲저출생 고령화 위기의 능동적 대응을 위한 경제 주거 안전 복지 생태계 구축 ▲지구적 기후위기와 에너지 대전환 시기에 대한 능동적 대응 등이다. 

한편 새로운미래는 경북·부산·광주·전북·경기·충북·강원·인천·서울 등 총 9개 시도당 창당을 완료했다. 이날 중앙당 창당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