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채윤정 기자
  • 입력 2024.02.16 14:44
윤진식 전 새누리당 의원. (사진=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홈페이지 캡처)
윤진식 전 새누리당 의원. (사진=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한국무역협회 차기 회장에 윤진식(77)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최종 확정됐다.

무역협회는 16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회장단 회의와 이사회를 열고 윤 전 장관을 제32대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을 오는 27일 열리는 정기총회에 올리기로 의결했다.

윤 전 장관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12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재무부 국제금융과장과 대통령 경제비서관·정책실장, 관세청장, 재경부 차관, 산업부 장관 등을 지낸 정통 경제관료다.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경제정책 상임고문, 당선인 시절에 인수위원회 특별고문을 맡은 바 있다.

무역협회는 이날 윤 전 장관을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하고, 오는 27일 정기총회에서 공식 선임할 계획이다. 임기는 2027년 2월까지 3년이며, 연임도 가능하다.

윤 전 장관이 공식 선임되면 무역협회는 김영주 전 회장 이후 3년 만에 다시 관료 출신 회장을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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