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2.19 16:58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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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코스피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를 앞두고 52주 최고치를 달성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50포인트(1.19%) 오른 2680.2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6포인트(0.16%) 높아진 2653.12에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며 2680선에서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2년 5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93억원, 443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조68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617개, 하락한 종목은 263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1.37%) ▲SK하이닉스(3.07%) ▲셀트리온(0.11%) ▲포스코홀딩스(0.57%) ▲LG화학(0.79%) ▲기아(1.55%) 등은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3.05%) ▲삼성바이오로직스(-0.85%) ▲네이버(-0.73%) 등은 하락했다. 현대차는 등락없이 장을 마감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계획으로 이날 공기업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보다 2100원(9.95%) 오른 2만3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같은 날 한국가스공사(12.71%), 지역난방공사(29.99%), 강원랜드(5.94%), GKL(6.55%)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오는 26일 한국 밸류업 프로그램이 발표를 앞둔 가운데 하나금융지주, LG, 신한지주, 삼성생명, SK 등 지주사 및 금융업을 포함해 프로그램의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들이 오름세를 탔다"고 분석했다.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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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87포인트(0.10%) 오른 858.4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54억원, 51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118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HLB(14.87%) ▲엔켐(19.64%)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3.94%) ▲에코프로(-5.47%) ▲셀트리온제약(-0.58%) ▲알테오젠(-1.43%) ▲HPSP(-4.10%) ▲레인보우로보틱스(-1.98%) ▲신성델타테크(-2.39%) ▲리노공업(-0.4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사피엔반도체는 기준가보다 1만1000원(29.93%) 오른 4만775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강세를 보였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0.01%) 내린 1335.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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