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2.23 16:19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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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주사전자현미경 전문기업 코셈이 코스닥 상장 첫날부터 강세를 보였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셈은 공모가인 1만6000원보다 9550원(59.69%) 높아진 2만5550원에 첫날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셈은 장 초반 190% 가량 급등한 4만6400원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같은 날 코스닥에 동반 입성한 이에이트도 공모가 2만원 대비 2600원(13.00%) 상승한 2만2600원에 장을 끝냈다. 이에이트도 장 중 한때 98.25% 오른 3만9650원까지 뛰기도 했다.

코셈과 이에이트는 앞서 진행된 기관·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흥행을 거뒀다.

코셈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2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참여 기관 전원이 희망 밴드(1만2000원~1만4000원) 상단 이상으로 입찰해 최종 공모가를 1만6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진행한 일반청약에서는 25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3조20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코셈은 SEM 개발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10만배 배율의 탁상형 SEM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또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2년 48개에 그쳤던 고객사를 지난해 210여개까지 늘렸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 이에이트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6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이트 역시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4500원~1만85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원으로 확정했었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38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청약 증거금으로 총 1조767억원을 끌어모았다.

이에이트는 2012년 설립됐으며,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개발해 온 기업이다.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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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스피와 코스닥에서는 ▲아센디오(이상 코스피) ▲지오릿에너지 ▲다보링크 ▲테라사이언스 ▲EDGC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센디오는 전 거래일 대비 452원(29.97%) 오른 1960원에 거래를 마감해 이틀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는 아센디오가 초전도체 관련 내용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영향이 이날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다보링크는 전 거래일보다 855원(30.00%) 뛴 3705원에 장을 끝냈다. 이는 다보링크가 초전도체 관련 신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하면서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날 다보링크는 다음 달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초전도체 화합물 제조 및 판매업, 초전도체 응용 및 어플리케이션 연구개발업, 초전도체 박막 및 선재 제조 및 판매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보링크의 지분을 29.18% 보유하고 있는 테라사이언스도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65원(29.91%) 상승한 1151원에 거래를 마치며 동반 상승했다. 

지오릿에너지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586원(29.84%) 뛴 2550원에 거래를 끝냈다. EDGC는 전 거래일보다 123원(29.78%) 오른 536원에 장을 마감했다. 두 종목은 뚜렷한 공시나 호재 없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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