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2.27 16:23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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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코스피가 정부의 기업 밸류업 방안이 공개된 이튿날에도 실망 매물 여파로 하락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03포인트(0.83%) 하락한 2625.0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4포인트(0.32%) 낮아진 2638.74에 출발해 하락세를 타며 2620선에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63억원, 36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500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148개, 하락한 종목은 747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0.14%) ▲셀트리온(4.74%) ▲네이버(0.05%) 등은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4.94%) ▲LG에너지솔루션(-1.47%) ▲LG화학(-1.38%) ▲현대차(-0.21%) ▲기아(-1.75%) ▲삼성바이오로직스(-0.37%) ▲포스코홀딩스(-1.27%)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 고대역폭메모리 공급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전 거래일 대비 8000원(4.94%) 낮아진 15만3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KIB플러그에너지는 전 거래일보다 13원(3.24%) 오른 414원에 거래를 끝마쳤다. 

이날 KIB플러그에너지는 현대엔지니어링과 260억원 규모의 화공플랜트 기자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2년 매출 대비 25%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내년 10월까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하락했다"면서도 "밸류업 프로그램 모멘템이 전날 일단락된 가운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들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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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3.65포인트(1.57%) 내린 853.7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홀로 213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8억원, 155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알테오젠(0.57%) ▲엔켐(0.45%) ▲셀트리온제약(9.03%) ▲신성델타테크(1.53%) 등은 상승한 반면 ▲HLB(-2.70%) ▲에코프로(-1.86%) ▲리노공업(-1.40%) ▲에코프로비엠(-2.27%) ▲HPSP(-2.39%) ▲레인보우로보틱스(-1.66%) 등은 하락했다. 

루닛은 전 거래일 대비 4800원(7.21%) 내린 6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노신소재(4.09%) ▲주성엔지니어링(3.85%) ▲휴젤(2.33%)은 상승하며 장을 끝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0.01%) 내린 1331.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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