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2.29 09:14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BTC)이 29일 급등하면서 27개월만에 6만달러를 돌파했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9.81% 상승한 6만2594달러를 기록했다. 2021년 11월 10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점인 6만9045달러에 근접했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도 전날대비 4.33% 상승한 33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급등은 지난 11일부터 거래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공급량을 넘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4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영향도 크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에 따른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를 말한다. 새로 발행되는 비트코인 양이 감소하면서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일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3월 중에 사상 최고치인 6만9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계속해서 들어오면서 공급량을 크게 넘어서고, 반감기를 앞두고 가격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